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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이야기

칼스버그의 녹색 혁신: 재생 농업으로 빚는 지속 가능한 맥주

by 찌릿찌릿 너굴맨 2024. 1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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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의 대표적인 맥주 브랜드 칼스버그(Carlsberg)가 지속 가능성과 농업의 회복력을 높이기 위해 새로운 도전에 나섰습니다. 칼스버그는 2040년까지 모든 원재료를 '재생 농업' 방식으로 확보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이를 위해 덴마크에서 혁신적인 농업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 재생 농업이란?

재생 농업은 환경을 보존하고 토양의 건강을 증진시키는 농업 방식을 의미합니다. 칼스버그가 채택한 재생 농업의 주요 실천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최소한의 경작으로 토양 방해 최소화
  • 1년 내내 토양 덮개 유지
  • 5년 동안 최소 3개의 다른 작물을 순환 재배
  • 합성 비료와 농약 사용 최소화

이런 방식은 생물 다양성을 보존하고, 토양의 건강을 회복하며, 안정적인 수확량을 유지하는 데 중점을 둡니다.

 

 

🍺 칼스버그의 첫 재생 농업 수확: 특별한 맥주의 탄생

칼스버그 재생농업
출처: 칼스버그 그룹 공식홈페이지(https://www.carlsberggroup.com/)

현재 칼스버그는 덴마크의 시일랜드 지역 두 개 농장에서 재생 농업 방식으로 100헥타르의 보리를 수확했습니다. 이를 통해 약 500톤의 맥아가 생산되며, 이는 대략 330만 리터의 맥주를 양조할 수 있는 양입니다.

 

특히, 이 맥아는 2025년 출시 예정인 재생 농업 보리로 만든 한정판 맥주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또한, 칼스버그의 대표 상품인 필스너(Pilsner) 역시 점진적으로 재생 농업 재료로 양조될 계획입니다.

 

 

🏞️ 지속 가능성 강화: 재생 농업의 전략적 가치

칼스버그 덴마크의 CEO인 피터 하르 닐센(Peter Haahr Nielsen)은 이번 프로젝트가 단순히 환경을 위한 것이 아니라, 회사의 지속 가능성 전략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피터 하르 닐센(출처: 칼스버그 그룹 공식 홈페이지)

덴마크에서 발생하는 칼스버그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약 24%는 농업에서 기인합니다. 따라서 재생 농업 전환은 CO2 배출을 줄이고 생물 다양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칼스버그 그룹의 지속 가능성 비전인 'Together Towards ZERO and Beyond'의 일환으로, 이미 영국, 프랑스, 핀란드에서도 도입된 재생 농업 실천의 확장판입니다.

 

 

🤝 협업을 통한 변화: 농업 생태계 혁신

 

재생 농업이 덴마크에서 성공적으로 자리 잡으려면 많은 도전 과제가 있습니다.

  • 기준 부족: 덴마크의 농업 환경에 적합한 재생 농업 기준을 수립해야 합니다.
  • 산업 협력 필요: 더 많은 식품 기업들이 재생 농업의 가치를 인식하고 참여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칼스버그는 농업 컨설팅 회사 Agrovi와 협력해 덴마크에 적합한 재생 농업 기준을 정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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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를 위한 지속 가능성: 칼스버그의 도전과 기대

 

재생 농업은 단순히 환경 보존을 넘어 기후 변화로 인한 극단적인 기상 상황에 대한 농업의 회복력을 높이는 데 기여합니다.

건강한 토양과 더 생태적인 농업 시스템은 가뭄이나 홍수 같은 기상 변화에도 안정적인 보리 공급을 가능하게 합니다.

 

맥주 애호가들에게도 희소식!

 

재생 농업으로 생산된 맥아는 칼스버그가 자랑하는 맛과 품질을 그대로 유지한다고 합니다.

앞으로 칼스버그는 덴마크뿐만 아니라 글로벌 식음료 산업 전반에서 재생 농업 도입을 확대해 나가며, 지속 가능성을 핵심 가치로 삼는 변화를 주도할 계획입니다.

 

 

💡 한 걸음 더: 농업과 기업의 미래 비전

칼스버그의 지속 가능성 및 ESG 부문 디렉터인 사이먼 보아스 호프마이어(Simon Boas Hoffmeyer)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지속 가능성 및 ESG 부문 디렉터인  사이먼 보아스 호프마이어 (출처: 칼스버그 그룹 공식 홈페이지)

더 큰 변화를 위해선 규모가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선 더 많은 협력업체와 작물이 이 전환에 동참해야 합니다.

 

결국 칼스버그는 자신들의 선도적 역할을 통해 더 많은 기업과 농업 종사자들이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는 데 동참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 요약

  • 칼스버그는 2040년까지 모든 원재료를 재생 농업 방식으로 확보할 계획입니다.
  • 덴마크에서 시작된 프로젝트는 생물 다양성을 보존하고,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며, 기후 변화에 대한 회복력을 강화합니다.
  • 2025년, 재생 농업 보리로 만든 한정판 맥주 출시 예정!
  • 기업, 농업, 환경이 협력해 지속 가능성을 실현하는 선도적 사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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